경기도가 김동연 경기도지사 임기 중 투자유치 목표액을 '100조 원'에서 '125조 원 이상'으로 수정했습니다.
경기도는 성남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도 산하 공공기관을 비롯한 산업계 전문가, 투자기업 등이 참가한 가운데 향후 민간 투자유치 100조 원 이상 달성을 위한 전략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전략회의에서 경기도는 글로벌기업 유치 30조 원, R&D 클러스터 유치 58조 원, 테크노밸리 등 조성 유치 37조 원 등 모두 125조 원 이상의 투자 유치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경기도는 투자유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종전 글로벌 기업이나 외자 유치 중심의 투자유치 전략에서 탈피해 국내외 기업을 전방위 유치하고, 혁신 산업 분야와 관련된 모든 과정을 종합 지원하는 투자유치로 방향을 선회합니다.
이에 따라 도 도시주택실과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사업 구상 단계부터 투자유치를 염두에 두고 개발계획을 진행하게 됩니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해 7월 민선 8기 출범 후 1년 새 10조 원 규모의 해외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 1~4위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AMAT), 에이에스엠엘(ASML), 램리서치, 도쿄 일렉트론(TEL)의 미래기술 연구소를 모두 경기도에 유치했습니다.
김동연 지사는 "투자 빙하기 속에서도 지난 1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 남은 임기 중에 최소한 100조 원 이상 투자유치를 위해 경제주체들이 다 함께 힘을 합쳤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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